부동산 투자의 시작

이어서 써볼게요 :)

그렇게 주중에는 퇴근 후에 이 동네는 어떤가,, 1~2시간 걸어서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부동산 앞에 걸려 있는 매물들을

보며 시세도 한번보고,, 주말에는 물 한병 들고 발품을 팔고,, 정말 더웠습니다 :) 하하

발품이라는게 정말 별게 없습니다 그냥 돌아다니고 부동산 들어가서 대화도 해보고 전철역까지 가보기도하고,,

전 참고로 그 동네 슈퍼에 들어가서 슈퍼 사장님한테도 음료수 하나 사면서 물어보기도 했어요.

'이 동네 살기 좋은거 같아요 ^^'

'어떤 분들이 주로 사나요,, ? 동네가 좀 조용한가요,, ?' ㅋㅋㅋ ( 최대한 밝게 공손하게 ,, ^^ )

그러던 중에 드디어 정말정말정말정말 계약하고 싶은 매물을 발견 했습니다.

3개월 가량 발품을 팔며 봤던 매물 중에도 맘에 들고 지금 놓치면 후회 할 것 같은 매물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 순간이 다가오면 이게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고, 더 이상 좋은 조건은 없을 것 같더라구요 ( 그냥 홀려버림,, ^^ )

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싶어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매물들을 보여주며 생각들을 들어보았습니다.

부모님,, 형,, 방문하면서 저를 이쁘게 봐주셨던 부동산 아주머니,, 그 부동산에 항상 믹스커피를 드시고 계셨던 아주머니,,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당부드리고 싶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매물은 매매가가 4억8천만원.. ㅎㄷㄷ,,

지금 당장은 제가 직접 거주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이 가능한 금액이었습니다.

전세를 끼고 사는 것이죠. 흔히들 이야기하는 갭투자입니다.

계약 조건은 이랬습니다.

매매가 4억8천 ( 매도자분이 4억7천5백까지 해주셨음,,^^ )

전세가 3억4천

현재 전세세입자 거주중.

전세가격을 그대로 가는 조건으로 매매 계약할 때 전세세입자와도 전세계약 2년 재계약

그러니까 제가 준비해야 할 금액은 1억3천5백만원이 되겠네요.

( 수수료 및 취득세 등등 돈이 더 들어갑니다,,ㅜㅜㅜ 이건 다음에 설명드릴게요. )

전세를 놓을 것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x

제가 신용대출과 회사대출 모든 대출을 다 땡기면 9천만원정도 가능하다는 것은 미리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모아놓은 돈과 대출을 다 땡겨서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짝!!!! 제 첫 부동산!!! 하하하

( 계약 할 때 정말 손이 후들후들 거렸습니다... 잘하는 짓인가,, 후,, ^^;; )

대출이자로는 매달 약 26만원정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투자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이렇네요.

이자 : 26만원 * 7개월 = 182만원

중개수수료, 취득세 : 대략 1천만원

부동산현재거래가격 : 5억4천만원 ( 6천5백만원 상승 )

약 5천만원정도 플러스 되었다고 볼수 있네요. 앞으로도 3년 뒤에 한번 더 상승장이 예상되요.

더 쓰게 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내일 이어서 다시 써볼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모두들 :)

[홍쓰]BLOG